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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 홍콩 마카오 의 음식여행 과 풍경

일상생활

by willy-nilly 2023. 5. 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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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 5월 22일(월)부터 5월 25일(목)까지 저녁 8시 40분 EBS1 방영

 

- 우리가 알던 것부터 몰랐던 것까지 구석구석, 동·서양을 품은 미식의 향연,

홍콩·마카오로 떠나자!

 

홍콩·마카오는 번화한 마천루와 카지노가 다가 아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홍콩의 찬란한 야경과 미식뿐 아니라 자연이 빚어낸 절경과 색다른 마을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는 볼수록 다채로운 홍콩·마카오 이야기!

 

나날이 빨라지는 변화 속에서도 옛 것을 지키며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사랑한 그때 그 시절 영화 이야기까지 명불허전, 홍콩의 미식과 영화 낮과 밤의 이색 풍경, 마카오 우리가 몰랐던 해안 마을, 홍콩의 외곽 구석구석, 홍콩의 도시 기행

* 방송일시 : 5월 22일(월) ~ 5월 25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제1부. 홍콩은 맛있다! – 5월 22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왕병호(중식 셰프)

 

 

홍콩 여행의 첫 여정지는 영화 <영웅본색>의 대표적인 촬영지, 홍콩섬의 센트럴에 위치한 황후상광장(皇后像廣場)이다.

영화의 주인공 주윤발 씨처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성냥을 문 채 걸어본다.

 

아침을 먹으러 가기 위해 홍콩섬 센트럴 지역의 명물,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中環半山扶手電梯)를 타고 이동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곳이다.

영화 <중경삼림>의 대표적인 촬영지이기도 하다.

홍콩인들의 소울 푸드로 알려진 완탕면 맛집으로 향한다.

완탕면(雲呑麵)은 맑고 따뜻한 국물에 완자를 넣은 면 요리로, 홍콩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국물 위에 떠 있는 완자가 ‘구름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인근의 소호거리(蘇豪區)를 걸어본다.

홍콩 소호거리는 ‘할리우드로의 남쪽(South of Hollywood Rd)의 줄임말로 ’소호(Soho)’라 불린다.

이름처럼 세계인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바가 즐비하다.

특히 이곳은 아름다운 벽화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호거리 인근의 작은 골목에서 만난 홍콩의 대표적인 노천 포장마차, 다이파이동(大排檔)

제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공무원들의 유가족에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면허(大排. 다이파이)를 발급해주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식사에서부터 음료, 차 등 모든 음식들이 모여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70년 동안 운영된 노점에서 돼지갈비찜(咸蛋蒸肉餅)과 꼬리 부위로 만들어진 생선찜(蒸魚)을 맛본다.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먹은 후, 센트럴 시내를 걷다 보니 영화 <천장지구>의 대표적인 촬영지인 가스등계단(都爹利街石階及煤氣燈)이 보인다.

영화의 주인공 유덕화처럼 청재킷, 청바지를 입고, 홍콩의 배우들이 많이 이용했다는 홍콩대관람차(香港摩天輪)에 탑승해 센트럴 전경을 내려다보기도 한다.

110년이 넘은 역사를 품은 홍콩트램(香港電車)을 타고 저녁을 먹으러 완차이 지역으로 향한다.

홍콩 스타들이 사랑한 음식점에서 바비큐 음식들을 맛보고, 총주방장과 함께 요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음날, 故장국영 추모 20주기를 맞아 스타의 거리(星光大道)뿐 아니라 장국영이 생을 마감한 호텔에서까지 팬의 행렬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는다. 추억 속에서 ‘우리의 영원한 형이자 오빠’였던 장국영을 다시금 그리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제2부. 당신이 몰랐던 마카오 – 5월 23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왕병호(중식 셰프)

 

‘마카오(澳門)’ 하면 으레 ‘카지노’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마카오는 ‘카지노’가 전부가 아니다.

동서양의 만남이 돋보이는 마카오의 구석구석을 다녀본다.

 

여정은 물결치는 무늬가 인상적인 세나도 광장(議事亭前地)에서 시작한다.

1835년 화재로 인해 남게 된 벽면으로 유명한 성바울 성당 유적(大三巴牌坊). 성당의 벽에 새겨진 한자와 부조는 당시 마카오와 천주교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마카오에는 120년 된 비둘기구이 식당이 있다. 광둥요리인 비둘기구이(燒乳鴿)에 곁들여 나오는 세라두라(木糠布丁)는 포르투갈식 디저트다. 식당이 처음 문을 열 때부터 함께한 디저트를 내오는 사람은 여기서 45년 일한 지배인이다. 이직에 관한 질문에 지배인은 “오래 일하면서 정이 들었기 때문에 떠날 생각을 못 했죠”라는 대답을 한다.

 

‘전통’의 마카오에서 ‘현대’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자. 마카오타워(澳門觀光塔)에서 223미터 상공을 걸어보는 스카이워크 레포츠. 혼이 빠지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하고 출출해졌다면 매캐니즈 요리(澳門土生葡菜)를 먹어보자. 포르투갈, 광둥, 아프리카 등 다양한 곳의 식문화가 녹아든 매캐니즈 요리는 자신들이 있던 곳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이 만든 요리다.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한 마카오반도를 벗어나 이번에는 섬 여행이다! 콜로안(路環)에서는 마카오 사람들의 국민 간식, 쭈빠빠오(猪扒包)를 맛본다. 빵 사이 돼지갈비를 넣는 단출한 구성이지만 그 자체로 충분한 맛이다.

 

 

‘마카오’ 하면 떠올랐던 ‘카지노’들이 즐비한 코타이(路氹城). 카지노들이 그냥 세워진 게 아닌, 갯벌을 땅으로 만든 곳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들여다본다면 마카오가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마카오의 야경은 홍콩의 백만 불짜리 야경 못지않다.

 

제3부. 홍콩의 속살이 궁금하다면 – 5월 24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왕병호(중식 셰프)

 

홍콩의 야경과 홍콩 영화 속 역동적인 홍콩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홍콩 사람들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그들의 풍습과 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 침사추이(尖沙咀)의 스타의거리(星光大道)에서는 배우 임청하를 좋아하는 8세 여아 팬을 만난다. 손도장 동판만이 있는 거리지만 홍콩 영화 스타들을 사랑하는 팬들은 시간이 지나도 스타의거리를 찾는다.

 

홍콩에서 만난 한 식당, 면발이 다른 곳과 다르다. 쉽게 끊어지지 않는 면발의 이름은 죽승면(竹升面). 긴 대나무에 올라타서 면 반죽을 하는 게 탄력의 비밀이다. 40년 경력의 장인에게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들어본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행 중인 스타페리(天星小輪)를 타고 홍콩섬으로 건너가서 향한 곳은 피크트램(山頂纜車)을 타는 곳이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 도착한 빅토리아피크(太平山)에서는 낮에 갔다가 홍콩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장면, 황홀한 야경까지 보게 된다.

 

홍콩 사람들의 문화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 한 가지는 ‘풍수(風水)’다. 작은 어항에 오행(五行)이 다 담겨있다고 믿는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관상어 중 하나로 녹미어(Asian arowana)가 있다. 매끈하고 영롱한 색깔은 감탄을 자아낼만하다.

 

풍수에는 집 안에 들어가는 작은 것들만이 있는 게 아니다. 경쟁 은행사의 건물에 맞서기 위해 옥상에 대포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거대한 주상복합단지의 한가운데를 금전적 손해에도 불구하고 용이 지나가게 만들기 위해 빈 곳으로 놔둔다.

 

영화 <트랜스포머>와 <쿵푸허슬>로 유명한 익청빌딩(益昌大廈)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온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을 것이다. 입주민들의 보호를 위해 빌딩 깊숙이 들어가서 사진 찍는 일은 이제 지양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이다.

 

홍콩에 오면 빼먹을 수 없는 음식인 딤섬까지 먹은 후 찾아간 곳은 광둥 지방의 전통극인 월극(粵劇)을 공연하는 극장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화교들에게 월극, 경극을 비롯한 전통극은 향수를 자아내는 요소였을 것이다. 누군가는 보고 싶어도 미처 생전에 다시 보지 못한 전통극을 보면서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구석구석 홍콩의 속살을 보러 다닌 여행의 마무리는 ‘심포니오브라이트(幻彩詠香江)’다. 휘황찬란한 불빛들을 보면서 홍콩이 왜 화려함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다시금 느껴본다.

 

제4부. 이런 홍콩은 처음이지? – 5월 25일 저녁 8시 40분

■ 큐레이터 : 왕병호(중식 셰프)

 

 

북적이는 도심을 벗어나 홍콩의 한적한 해안 마을을 느리게 걸어보는 시간.

화려하고 복잡한 홍콩도 멋지지만, 시간이 멈춘 듯한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외곽을 둘러본다.

 

홍콩섬 남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애버딘(香港仔)에서 시작하는 여정.

한곳에 모여 태극권을 하는 주민들에게 태극권 동작을 배운다.

애버딘 도매수산시장(香港仔魚類批發市場)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매한다.

 

 

구매한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주는 식당에 가기 위해 보트를 타고 건너편 압레이차우(鴨脷洲)로 향한다.

보트를 타고 홍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香港聯合國教科文組織世界地質公園)으로 향한다.

 

홍콩섬 사이쿵(西貢)의 동쪽에 위치한 지질공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산성 화산암 기둥이 있는 명승지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하는 포핀차우(破邊洲)와 샤프아일랜드(橋咀洲)의 절경을 감상한다.

본섬과 건너편 작은 섬인 키우타우섬(橋頭)을 연결하는 모래 제방길을 걸으며 일몰을 감상한다.

 

다음날, 여행을 떠나기 전 먼저 홍콩섬 센트럴 시내에서 홍콩의 아침밥을 경험해본다

서양 요리와 중국 요리 모두를 취급하는 찻집 겸 밥집인 차찬텡(茶餐廳) 맛집에서 아이스밀크티(凍奶茶)와 전통카야토스트(傳統咖央西多士)를 맛본다.

 

홍콩섬을 떠나 간 곳은 란타우섬(大嶼山)의 어촌인 타이오(大澳),

물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의 마을이다.

수산시장에서 복어로 만들어진 기념품과 어마어마하게 큰 건상어를 구경한다.

유명한 길거리 음식인 흑당에 조린 찹쌀떡 탕밧랏(糖不甩)과 타이오 도넛 사옹(沙翁)을 맛본다.

거리에서 우연히 대화를 나눈 일행들이 ‘타이오에서는 흰돌고래(中華白海豚)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선착장에서 만난 타이오의 주민과 함께 흰돌고래를 보기 위해 보트에 탑승한다. 과연 흰돌고래를 볼 수 있을까?

마을에 그려진 생동감 있는 입체 벽화 앞에서 자세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보고, 타이오에 오랫동안 거주한 할머니의 집에서 살아온 이야기도 듣는다.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할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된장찌개를 끓여준다.

 

마지막 여정은, 란타우섬의 퉁청역(東涌站)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옹핑마을(昂坪市集)로 향한다.

높이 34미터에 무게 250여 톤에 달하는 천단대불(天壇大佛)을 감상한 후

홍콩의 3대 트레킹 중 하나인 란타우피크(鳳凰山) 트레킹을 하고, 정상에서 일몰을 감상하며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 홍콩과 마카오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출처;EBS[세계테마기행]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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